加 이민문호 활짝 "3년간 100만 수용"

연방자유당 정부가 이민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 100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이민정책 보고를 통해 “정부는 신규이민자가 우리 사회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이민정책은 매년 수용 규모를 책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향후 3년에 걸쳐 시행될 계획을 미리 밝힌 것이다. 3개 년도 이민 계획에 따르면 내년 수용 규모를 31만 명으로 늘리는 데 이어 2019년 33만 명, 2020년에는 34만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올해 이민 수용 규모는 30만 명. 이민 형태는 전문·숙련직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 이민이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가족 초청, 난민 등 3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후센 장관은 이민 규모를 계속 확대, 오는 2020년 수용 인원을 전체 인구의 1% 수준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민 인구가 인구 고령화를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