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한인 문화 축제 풍성 10월 문화축제

가을을 맞아 캐나다 곳곳에서 한인 예술, 문화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10월들어 한인사회는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이민생활의 애환을 달래며, 이웃돕기 등을 위한 각종 음악회와 미술, 서예 전시회 등을 다양하게 개최한다.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은 오는 16일(토) 오후 7시 30분 토론토아트센터에서 ‘제 41회 가을 정기연주회에 국악과 협연, 동서양 화합의 선율을 선사한다. 이날 교향악단은 리처드 리 지휘로 전라북도국악원의 수석 멤버 3명(판소리·가야금·대금)과 협연한다. ‘이스트 미츠 웨스트(East meets West)’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 고전음악을 조합한 이번 공연에는 글린카곡의 서곡 ‘러스란&루드밀라’를 시작으로 판소리 ‘쑥대머리’, 가야금 협주곡 ‘한오백년’, 파타스의 아브히쉬케카(Abhishkeka) 등이 선보인다. 성인장애인공동체는 23일(토) 오후 7시 ‘창립 13주년 기념 축하 예술제’를 펼친다. 이날 오후 7시~9시까지 노스욕의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개최될 이 행사는 장애인공동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의 작품 전시,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갖는다. 또 캐나다런던에서는 ‘한국의 소리(The Sound of Korea)’ 특별음악회가 런던교향악단 주최, 런던한인회 후원으로 26일(화) 오후 7시 30분 센테니얼 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리드미컬한 전통음악과 서양 음악을 조합한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 문화적 자긍심 등을 심어주기 위해 ‘아리랑 랩소디’ 등을 비롯해 해금과 대금, 가야금, 사물놀이 등의 한국전통 음악이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한편 한인여성회(KCWA)는 12일(화)~15일(금) 총영사관 갤러리(555 Avenue Rd.)에서 이민생활의 애환 등을 나누고, 예술적 성취감 등을 도모코자 ‘제 4회 KCWA 미술․서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혜순화가 등 한인작가의 회화 20점과 서예작품 10점 등 총 30여점이 전시된다. 또 캐나다 한인미협(KASC)도 21(화)~30일(토) 제 19회 가을전시회를 갖는다. 여기서는 한인 미술가 42명 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그리고 반지역의 이든 아트갤러리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아만드 타토시안’ 개인전을 오는 11월 5일(금)까지 개최한다. 이 외에도 한인 1.5~2세 음악인 안젤라 박과 송원호 피아니스트 등도 20,31일 각각 캐나다 런던과 토론토 등지에서 피아노 연주회 등을 갖는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