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10월 전 개장 목표” 갤러리아 쏜힐매장·욕밀스점

갤러리아수퍼마켓이 쏜힐 1호점 이전 및 욕밀스 2호점을 10월 이전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갤러리아 측은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선 발표를 아끼며 신중한 모습이다. 30일 갤러리아 관계자는 쏜힐점 이전에 대해 “이전 장소의 건물 철거작업에 착수했다”며 “10월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욕밀스점 개장일에 대해서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오픈 날짜를 발표하기엔 시기상조라 말했다. 이와 관련 쏜힐점에 입점해서 영업 중인 업소들도 1호점 이전이나 2호점 개점 날짜를 아직 통보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의 쏜힐점 이전과 욕밀스점 개장은 한인 식품업계에서 큰 관심거리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특히 쏜힐점 주변의 경쟁업소는 갤러리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시해 왔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갤러리아는 현 쏜힐점(7171 Yonge St.) 자리에 주상복합 콘도가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영 스트릿 건너편 건물(7040 Yonge St.)로 옮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욕밀스/던밀스 인근에 2호점(865 York Mills Rd.)을 내기로 했다. 일단 9월 말까지 영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 쏜힐점은 3만5천 평방피트에 450여 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다. 챕터스 서점이었던 쏜힐점 이전 장소는 약 3만 평방피트 면적에 23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영 선상 북쪽으로는 자동차 딜러들이 몰려 있는 플라자가 있다. 이곳은 현 쏜힐점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이 계속 이용하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영/스틸스에서 북쪽 방향으로 올라갈 경우 좌회전 진입이 불편할 것이라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욕밀스점은 4만 평방비트에 5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한 장소다. 욕밀스 건너편에 웨스틴프린스호텔이 있으며 인근에 토론토한인회관이 있다. 갤러리아는 미시사가에 3호점을 추진 중이나 부지만 확보한 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