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수퍼 다운타운 진출 영/웰슬리 매장 7~8월 오픈 예정

약 5천 평방피트…곧 신규채용 갤러리아수퍼마켓(대표 민병훈)이 올 여름 토론토 다운타운에 새 점포(558 Yonge St.)를 연다. 새 매장 위치는 영/웰슬리 교차로 서남쪽으로 과거 청각장애 서버들을 고용했던 식당 ‘사인스(Signs)’가 있던 곳이다. 크기는 4천~5천 평방피트 규모로 지난해 오픈한 오크빌점의 절반 수준이다. 역세권(웰슬리역)인 이곳 주변에는 맥도널드·스타벅스 등 체인점 등이 많을 정도로 상권은 크다. 유학생 등 한인들도 제법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갤러리아의 강덕찬 마케팅 팀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다운타운 진출을 준비해왔다. 새 점포는 오는 7~8월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점포는 대형 그로서리를 표방해 왔던 갤러리아의 첫 중·소규모 지점이다. 이름은 ‘갤러리아 익스프레스’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소규모 매장을 더 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 팀장은 “일단 다운타운점의 반응을 보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검토해볼 것”이라면서도 광역토론토(GTA) 외곽 진출에 대해선 “아직 추진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익스프레스에서는 간편식품과 갤러리아 홈메이드 푸드 등을 주로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채용은 5~6월에 있을 예정. 한편 갤러리아 익스프레스 예정지는 지난 2월 오픈한 H마트 영/블루어점(703 Yonge St.)과 걸어서 5분 정도로 가까워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갤러리아는 현재 요크밀스점(본점)·쏜힐점·오크빌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시사가 갤러리아센터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