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엘프 댄스 축제 Guelph Contemporary Dance Festival

토론토 서쪽의 구엘프는 해마다 초여름이면 도심 한복판이 예외없이 흥겨운 춤판으로 변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구엘프 현대 댄스 페스티벌(Guelph Contemporary Dance Festival)’이 열리는 까닭이다. 오는 31일(목)부터 6월3일(일)까지 구엘프 다운타운 세인트 조지 광장과 익시비션 공원에서 개최되는 이 페스티벌은 삶의 공간을 축제공간으로 이용한 고대 도시의 원칙을 현대에 되살리기 위한 것. 구엘프시 관계자는 “현대 도심은 고립된 많은 도시민들의 근로지에 불과하다”며 “많은 인구가 생활하는 도심에 춤판을 벌임으로써 도시 전체에 활기를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댄스 페스티벌은 아르헨티나 부에로스아이레스의 탱고 댄스축제, 스페인의 거리축제, 브라질의 삼바 카니벌의 전통을 본 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을 끌어 모았다. 올해에도 축제 기간동안 온 가족을 위한 무대가 생긴다. 31일 낮12시-6월1일 다운타운 세인트 조지 광장에선 들어 올리고, 돌고, 온 몸을 신기하게 비트는 전문 무용수들의 고난도 기술의 춤을 볼수 있다. 6월2-3일 익시비션 공원에선 브레이크댄싱, 아프리카 북연주, 플라멩고 등의 온갖 리듬이 펼쳐진다. 티켓은 주무대 공연은 15-25달러, 간단한 공연은 연령별로 5-15달러. 구엘프커뮤니티는 이외에도 재즈페스티벌(6월12일), 힐사이드음악축제(7월27-29), 아트축제(10월13-21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구엘프 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guelphcontemporarydancefestival.com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