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세울 이민자 유치” 연방정부

연방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창업을 할 사업계획과 투자능력이 있는 사업자들을 위해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제이슨 케니 연방이민부 장관이 19일 밝혔다. 케니 장관은 “이민부가 앞으로 몇달동안 경제단체들과 이민 프로그램에 관해 협의하고, 이민 기업가를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구와 연결해 캐나다 기업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tartup’으로 명명된 새 비자 프로그램은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승인규모는 연간 2천750명으로 제한된다. 이민부는 이 비자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되면 규정 개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케니 장관은 “캐나다인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전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을 세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이민 기업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새로운 노력이 이민제도를 좀 더 신속하고 유연한 체제로 만들어 고용창출과 경제성장, 장기 번영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2012 경제 계획(Economic Action Plan 2012)’에서도 캐나다 경제의 새롭게 부상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좀 더 신속하고 유연한 이민 시스템을 건설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