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첫 집구입 희망자 ‘부담’ 변동-고정 모기지 ‘장단점’ 부각

최근 연방중앙은행(중은)의 기준금리와 시중은행들의 모기지가 함께 인상된 가운데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중은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0.25%로 올린 1.25%로 고시했으며 같은날 로열뱅크 등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모기지 이자율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의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99%에서 5.14%로 올랐다. 이와관련, 토론토대학 경영대학원의 로렌스 부스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 8년간 사상 유례 드문 저금리 시대를 누려왔다”며”중은은 앞으로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계 부채가 사상최고 수위에 달한 상황이에서 내수시장의 위축을 피하기 위해 중은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모기지 정보 사이트인 ‘Ratehub.ca’에 따르면 이번 모기지 인상으로 일례로 5년 변동률의 40만달러 모기지를 안고 있는 집 소유자는 한달 52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이에대해 이 사이트 관계자는 “변동과 고정 모기지의 장단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변동물이 장기적으로 저렴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지만 대출자들은 각각 개인적인 재정상황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변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그러나 금리가 큰폭으로 뛰어 오르른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금융감독당국은 올해 2일부터 모든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대출 신청자에 새 모기지 규정을 적용토록 못박았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소득에 비한 상환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