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콘도붐 덕분 사무실 공실률 급락 ‘쿠쉬맨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미니엄 붐’ 덕분에 사무실 수요도 크게 늘었다는 보고서가 9일 공개됐다. 상업부동산 브로커업체 ‘쿠쉬맨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는 보고서를 통해 토론토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이 올 3분기 5.1%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인해 올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 2001년의 11.9%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공실률 감소 이유에 대해 다운타운 콘도를 선호하는 젊은 인력 유치전략, 워터프론트 재개발에 대한 매력, 통근시간 감소 노력 등이라고 분석했다. 또 토론토뿐 아니라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다른 북미 대도시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도심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약 7만 유닛의 새 콘도가 신축됐고, 올 연말까지 1만7천 유닛이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캐나다 내에선 오직 밴쿠버만이 토론토보다 낮은 3.7%의 사무실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