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일대 부주의 운전 집중단속 경찰, 출근시간에 집중

운전 중 휴대폰 등을 사용하는 부주의 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해진 처벌 조치에도 위반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 토론토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13일 토론토 경찰은 출근시간대에 도심지역 일대에서 적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만6천708명의 부주의 운전자들이 입건된 이래로 올해까지 모두 9만9천 60명이 적발됐다. 지난해는 1만2천477건 티켓이 발부됐으며 이는 그 전년대비 913건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부주의 운전 적발시 범칙금은 최소 300불에서 최대 1천불이, 벌점은 3점 부과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개정안으로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량을 자전거와 1미터 거리를 두지 않거나 차문으로 뒤에오던 자전거 탑승자를 다치게 할 경우 벌점이 부과되며 벌금 또한 인상됐다. 또 운전자들은 학교와 보행자 신호등 설치 구간에서는 보행자가 완전히 도로를 건널 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편 교통 안전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 문자를 할 경우 사고확률은 23배가 늘어나며 교통사고 80%는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집중을 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3배 증가한다. 지난해 온주 경찰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부주의 운전은 사망자 수 6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