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무료 접종 토론토 28일부터 시작

토론토시 보건국이 매년 실시하는 무료 독감예방 접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보건국은 28일 다운타운 아트리움(Atrium·595 Bay St.)을 시작으로 시내 9곳에 무료 예방접종 클리닉을 마련한다. 독감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의 경우 13곳에 설치했지만 올해는 약간 줄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의 경우 11월14일 센터포인트몰(6600 Yonge St.)에서 오후 2시30분∼오후 7시30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1월30일에는 노스욕시빅센터(5100 Yonge St.)에서 클리닉이 오후 2시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마련된다. 자세한 토론토 백신 클리닉 일정은 시 웹사이트(www.toronto.ca)에서 검색어 ‘2015 flu clinics schedule’을 기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긴 줄을 피할 수 있다. 예약 웹사이트(www.tphbookings.ca)에 접속한 뒤 원하는 지역 클리닉 옆의 ‘make appointment’ 배너를 누르고 들어가 이름·생년월일·이메일 등을 가입하면 된다. 올해 독감은 H1N1, H3N2, 2013년형 푸켓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전통적인 주사를 꺼려하는 아이들의 경우 코에 뿌리는 백신(nasal spray)을 맞을 수 있다.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매년 1만여 명의 캐나다인이 독감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