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힐에 교통허브 지하철 연장 등 총 30억불 투입

요크지역 ’25년 계획’ 요크지역 도시계획 당국이 ‘북부유니언역(Union Station North)’으로 불릴 수 있는 교통허브(hub)를 리치먼드힐에 구축하는 ‘25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중교통 청사진은 현재 핀치역이 종점인 TTC 지하철을 최소한 ‘리치먼드힐센터(Richmond Hill Centre)’가 자리잡은 영/하이웨이7까지 연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공사에는 약 30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요크지역의 캐슬린 르웰린-토머스 대중교통 커미셔너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공사인 만큼 연방·온주정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청신호를 보내주기를 희망한다”고 18일 말했다. 최근 컨설팅업체(Genivar Consultants)가 요크지역 교통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는 영/하이웨이7 일대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기동성허브(mobility hub)’와 ‘도심성장센터(urban growth centre)’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전자는 TTC지하철과 GO트랜짓, 비바버스(Viva Bus) 등 요크지역의 다른 대중교통 서비스들을 연결하는 중심점을 의미한다. 지하철을 리치먼드힐까지 연장하는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GO트랜짓의 경우 리치먼드힐 철도노선 개선방안을 최근 공개했다. 르웰린-토머스 커미셔너는 “현 리치먼드힐센터는 이들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중심점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도심성장센터’와 관련, 도시계획 담당자들은 앞으로 25년 동안 4만8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과 아파트, 3만1천여 명이 일할 수 있는 사무용건물 등을 신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에 대한 TTC의 확언이 없더라도 7천여 유닛의 아파트를 1차적으로 지을 계획이다. 르웰린-토머스 커미셔너는 “현재 100만 명이 요크지역(번, 쏜힐, 리치먼드힐, 마캄, 뉴마켓 등)에 살고 있고 2031년까지 50만 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을 위한 주거시설 신축은 급선무 중 하나”라면서 “노스욕센터나 다운타운 퀸스키 등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보다 밀집형(denser)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치먼드힐셴터의 경우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주변 거주자들이 자동차가 필요 없을 정도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르웰린-토머스 커미셔너는 “직장은 버스와 지하철로 다닐 수 있고, 쇼핑·외식·오락 등은 걷거나 자전거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