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가 ‘한인센터’ 40여 업소 입주 225 Dundas St. East.

(속보)토론토 서부지역의 한인비즈니스센터 역할을 하게 될 미시사가 ‘한인센터’(225 Dundas St. East.)에는 각종 한인업소 30~40여개가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창헌(피커링 도요타 자동차 대표)씨는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남쪽과 북쪽 건물을 합쳐 총 건평이 10만여 평방피트에 달하기 때문에 대략 30~40개의 한인업소가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이곳 한인센터에 치과, 물리치료, 약국 등 종합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종, 은행, 학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 대표에 따르면, 이 사업계획이 알려진 후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업종에서 속속 입주의사를 타진하거나 관심을 표명해오고 있다. 미시사가 ‘한인센터’의 위치는 한국식품점 옆 GM딜러의 4에이커 부지로, 정 대표가 지난 3월22일 GM 측과 총 1,200만 달러 규모의 매매계약에 서명했다. 한편, 미시사가 한인센터 건립사업에 한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과연 어떤 한인식품업체가 입주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식품점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업소로 다른 입점업체의 영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형식품점이 입주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기 어렵지만 모 한인업체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사가 한인센터에 입주할 식품점으로는 G, H 식품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곳에 대형 한인식품점이 입주할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식품(미시사가점)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