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걸로 가격상승률 높아 주택형태별 가격상승률

벙걸로>콘도>2층 순 토론토 올 1분기 토론토지역의 경우 벙걸로(단층 단독주택)가 다른 어느 형태의 주택보다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중개회사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가 12일 발표한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벙걸로의 평균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4.5% 오른 49만9,050달러로 조사됐다. 콘도미니엄 평균가격은 33만9,025달러로 1년 전보다 3.7%, 2층 단독주택은 58만9,929달러로 2.5% 상승했다. 로열르페이지의 지노 로마니스 부사장은 “비교적 저렴한 벙걸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벙걸로는 일반적으로 대지가 넓어 개조하거나 부수고 큰 집을 새로 지으려는 개발업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한 노인층도 벙걸로 스타일의 주택을 선호한다. 온타리오주정부 산하기관인 ‘지자체부동산감정공사(MPAC)’의 2008년 일제감정 이후 리사이드, 요크밀스, 로렌스파크, 무어파크지역 등의 벙걸로 가격은 22~41%나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집값상승에는 낮은 금리도 큰 역할을 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에 가까운 수준으로 계속 유지함으로써 부동산 수요를 부추겨왔다. 중은은 지난 12일 정례 금융정책회의에서도 기준금리(1%)를 올리지 않음으로써 9개월째 현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로열르페이지는 중은이 오는 7월부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주택수요가 감소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