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는 예고없다 주정부 겨울철 안전수칙 강조

수은주가 매일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다. 온타리오주정부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 관련 안전수칙 및 준비사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국내에선 겨울철 사고로 죽는 사람이 허리케인 등 태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보다 훨씬 많다. 온주 최저기온 기록은 지난 1933년 오타와에서 측정된 섭씨 영하 38.9도. 당시 알공퀸공원은 영하 45도였다. *생존패키지 겨울철 비상사태를 대비해 매 가정은 옷, 음식, 물, 플래시라이트, 약품 등이 포함된 ‘생존패키지’를 준비해야 한다. 이 같은 패키지는 4인 가구 기준으로 3일치 식품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이미 패키지를 마련한 가정도 날짜가 지난 음식, 배터리를 점검해야 한다. *가정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거나 점검을 받는다. *차에도 응급키트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키트엔 눈삽, 담요, 여벌의 옷과 방수되는 신발이 포함돼야 한다. *정전 시엔 촛불 대신 플래시라이트나 배터리로 작동되는 랜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촛불 밖에 없다면 아이나 애완동물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유리 받침을 놓고 사용해야 한다. *휴대용 발전기, 히터, 바비큐 장치를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동상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 옷을 여러 겹 껴입고 가능하면 방수기능이 있는 부츠를 신는 것이 좋다. *집에 난방이 끊겼을 경우 파이프 동파를 막기 위해 물을 약하게 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