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준비는 지금부터 ‘캠프 엑스포’ 22일 로이탐슨홀

가격·시설 등 정보 총망라 광역토론토에 아직 영하 20도 남짓의 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녀를 둔 부모라면 벌써 여름방학 준비를 할 때가 왔다. 온타리오 내 다양한 캠프들이 이미 봄·여름방학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워키즈미디어(Our Kids Media)는 매년 박람회를 개최해 200여 곳의 캠프를 한 곳에 모아 학부모의 수고를 덜어준다. 올 ‘캠프 엑스포(Camp Expo)’는 22일 오후 12시~4시 로이탐슨홀(60 Simcoe St.)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온타리오 및 퀘벡에 위치한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기숙사형 캠프는 물론, 아침에 등교했다 오후에 하교하는 데이캠프, 예술, 스포츠, 교육,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프들이 모인다. 관심 있는 캠프별 부스를 둘러보며 가격과 시설, 활동 다양성 등을 비교해볼 수 있어 유용하다. 박람회 일반 입장료는 4인당 10달러지만 홈페이지(www.ourkids.net)에서 등록하면 무료 4인 가족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주말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라면 캠프 관계자들에게 물어볼 질문을 미리 적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프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캠프 기간 및 시간 ◆캠프장 장소 및 교통수단 제공 여부 ◆안전조치 및 캠퍼·직원 비율 ◆활동 종류 ◆가격 등이다. 식사제공 여부와 자녀가 다쳤을 때 부모에게 어떻게 통보하는지, 의료서비스 제공방법과 만일에 대비해 근처 병원 위치 등도 확인해두면 좋다. 캠프 활동은 긴 방학 동안 자녀의 학습 및 신체능력이 녹슬지 않도록 복습 및 향상시키고 사교성도 길러준다. (토론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