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은, 기준금리 또 인상, 1.25% 고시 9년래 최고수위

올해 2차례 추가인상 전망 17일 연방중앙은행(중은)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날 중은은 올해들어 첫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0.25%올려 1.25%로 고시했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만에 최고 수위로 전문가들은 중은이 이에 더해 올해 최소 두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은은 “경제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고 물가도 억제 목표선에 머물고 있다”며”그러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내수와 주택,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활기를 띠고 있고 기업의 신규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앞으로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에서 2.2%로 낮아지고 내년엔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CIBC의 에베리 센펠드 경제수석은 “이번 인상결정은 예상했던 것”이라며”인상폭이 소폭에 그친것은 향후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이자를 잇따라 인상했던 시중은행들은 이번 인상과 관련해 또 한차례 올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25년 상환 조건의 30만달러 모기지를 안고있는 집 소유자는 월 상환금액이 1백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토론토 도미니언뱅크의 디나 이그나자토빅 경제수석은 “시중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모기지 대출 이자에 반영시키는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성급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