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전기요금 인상 내달부터 2불 정도

온타리오에너지위원회(OEB)는 일반 주택 및 소규모 사업체의 전기료가 내달 1일부터 2달러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가장 높은 폭의 인상은 오전 7시∼11시, 오후 5시∼7시에 해당하는 피크시간대(peak hours)에 이뤄진다. 이 시간대 전기료는 킬로와트시(kWh)당 14센트로 기존보다 0.5센트 더 오른다.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 사이 및 주말과 공휴일에 해당하는 비피크시간대(off-peak hours) 전기료는 킬로와트시당 7.5센트에서 7.7센트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인 중간시간대(mid-peak hours) 전기료는 11.2센트에서 11.4센트로 각각 높아진다. 이 같은 인상은 전기료 청구서 중 ‘에너지’ 부분에만 해당된다. 행정비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에너지위는 월 800킬로와트 정도 전기를 소모하는 일반 가정은 전기료를 매달 2달러 정도 더 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