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최저임금 동결, 시간당 10달러 25센트 온주자유당정부

온주자유당정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2003집권이후 매년 최저임금을 인상해왔으며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10달러25센트다. 온주의 최저임금은 국내에서 누나붓(11달러)를 제외하곤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턴 맥귄티 주수상은 지난주말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용주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식품값 등 생활비가 오르고 있어 현재 최저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법인세를 인하해 기업들에게 혜택을 베풀며 한편으로는 근로자들의 실태를 외면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