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늘고, 유학생 줄고 올해 1분기 한국인 통계

올해 1분기(1~3월) 새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연방이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한국인 신규이민자는 1,415명으로 지난해 1분기(1,335명)보다 80명(5.7%)이 늘었다. 지난 1분기 신규이민자 출신국 순위 1위는 인도로 1만1,105명이었다. 2위는 필리핀(1만650명), 3위는 중국(7,770명)이었다. 한국은 10위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한국인 신규이민은 상반기에만 2,500명을 돌파, 연말까지 5천 명선에 근접하리라 기대됐지만 하반기에 급격히 떨어지며 2015년(4,090명) 수준에도 못 미친 4,005명이 영주권을 받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인 신규유학생은 1분기에 3,645명이 들어와 지난해 동기간(4,025명)보다 줄었다. 1분기 신규유학생 출신국 1위는 중국으로 9,725명이다. 2위는 6,905명의 인도, 한국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인 유학생은 1만6,095명으로 2015년 1만4,750명에 비해 1,345명(8.35%) 증가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