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주택 거래가격 ‘고공행진’ 토론토 부동산 협회 발표

작년 한 해 광역토론토 내 주택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공급물량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토론토 부동산 협회(TREB)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광역토론토 내 주택 거래량은 총 9만2천867건으로 역대 최대 거래량를 기록했던 2007년 9만3천193건과 비교해 고작 326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2014년 주택 평균 거래가는 56만6천726불을 기록해 2007년 평균 거래가 37만6천236불에 비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협회의 제이슨 머서 시장분석관은 “작년 한 해 끝없이 치솟았던 주택거래가는 ‘공급물량 부족’이란 단어로 정리된다”며 “주택 구매희망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이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폭은 매우 좁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의 거래가 상승 기조는 2014년에 비해 다소 주춤할 수는 있지만 기록적인 저금리의 영향으로 인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타운하우스의 가격 상승이 눈부신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의 지난 12월 평균 거래가는 2013년 동월과 비교 8.3% 상승한 73만8천334불이었으며, 단독주택(6.6%상승/905지역), 콘도 (5.4%)가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