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치과치료비 보조(3) (3)온타리오 웍스(Ontario Works)

실직가족 응급치료 지원 온주정부는 저소득층에게 치과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응급치료보조(Children In Need of Treatment)와 청소년 ‘1년 정기치료보조(Healthy Smiles Ontario)’에 이어 가족단위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온타리오 웍스(Ontario Works·구 ‘웰페어’·이하 OW)는 온주의료보험(OHIP)카드와 사회보장번호(SIN)를 가지고 있는 16세 이상 온주 거주자(시민·영주권자)로서 직업이 없거나 해고돼 정부로부터 금전적 지원이 필요하며 구직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자와 그 가족(배우자·미성년 부양가족)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CINOT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인 응급치료(검진·엑스레이·발치·신경치료)를 받을 수 있다. OW를 신청해 승인이 나면 치과치료비 외에 생활비 등도 보조받는다. OW 수혜는 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한 1차 사전심사를 거쳐 정부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정된다. 신청방법은 웹사이트(saaply.mcss.gov.on.ca)에 접속해 지원자와 부양가족과의 관계, 가족 수, 영주·시민권 유무, 수입 등 경제적 상황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된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화(416-397-5100·타 지역은 박스 참조)를 이용하면 된다. 1차 심사엔 약 40분이 소요된다. 구비서류를 미리 챙겨놓는 것이 좋다. 1차 심사를 통과하면 온라인신청의 경우 자동적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창에 가장 가까운 사무실을 찾을 수 있도록 우편번호를 넣는 창이 나온다. 검색된 번호로 전화해 상담원과 2차 인터뷰 약속을 잡으면 된다. 전화신청의 경우 통과 시 바로 주소지와 가까운 사무실과 2차 인터뷰를 연결해준다. OW를 통한 치과진료의 경우 지역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차이가 있다. 대부분 치료 전에 치과 측이 관할 사무실에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토론토는 기준이 엄격해 원하는 치료에 대한 허가가 안 나올 가능성도 있다. 모든 치과에서 OW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 전에 참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치과방문 땐 반드시 OW프로그램 승인 시 발급되는 ‘OW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