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률 30년래 최저 10월 6.6%→11월 6.4%

‘알짜일자리’ 빠르게 증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3만600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전국실업률이 30년 만의 최저수준인 6.4%로 떨어졌다. 연방통계국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은 역시 30년 만에 최저였던 지난 10월의 6.6%에서 더 떨어졌는데 경제분석가들은 실업률이 10월 수준에서 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대부분 예측했었다. 통계국은 지난 12개월 동안 25만 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특히 온타리오와 BC의 건설업계가 가장 활발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숙박 및 음식서비스·교육업계에서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수개월간 고용규모가 줄어들었던 제조업계에서도 지난달 6,8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캐나다화(루니)의 강세로 수출이 위축되는 등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거의 10만 개의 생산·제조분야 일자리가 감소한 바 있다. 통계국은 약 5만 개의 정규직(풀타임)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2만개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의 경우 실업률은 0.3%포인트가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장찾기가 가장 쉬운 곳은 알버타로 국내 최저인 4.1%의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알버타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는 지난 1년 동안 6.7% 늘어났다. 전국 평균은 3.9%. BMO 네스빗 번스의 덕 포터 경제분석가는 “풀타임 직장이 대폭 늘어나고 실업률은 최저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경제가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