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10월부터 발급 신청 후 2주 소요...기존여권과 혼용

한국여권의 보안성 강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여권’이 토론토총영사관의 경우 오는 10월 중순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전자여권은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세계 40개국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 발급방법은 재외공관이 여권신청서를 접수 및 심사한 후 신청서를 온라인 또는 파우치로 외교부에 송부하면 본부에서 전자여권을 제작, 파우치로 회송한다. 발급 소요기간은 중앙집중식(외교부에서 여권을 제작, 파우치로 재외공관에 회송)에 따라 토론토총영사관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소지하고 있는 유효 여권을 전자여권으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여권은 잔여 유효기간 동안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전자여권은 차명발급 방지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정여권법 발효(6월29일)와 함께 사진부착식 여권에 대한 기간연장(수기방식)을 중지하고 기간연장신청에 대해 유효기간 5년 이내의 사진전사식 또는 전자여권으로 재발급된다. 다만, 시급한 민원에 대해서는 사진부착식 단수여권 또는 여행증명서를 발급한다. 외교부는 전자여권 조기도입을 통해 사진부착식 및 사진전사식 여권의 혼용발급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