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식을 줄 모르는 콘도 열기 내년에도 지속 전망

올 한해 토론토인들의 콘도에 대한 애정이 그 어떤해 보다 최고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에도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 관련 업체 리얼넷 캐나다의 발표에 다르면 올 한해 광역 토론토에만 2만개 이상의 콘도가 완공됐으며 이는 2013년에 비해 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까지의 콘도 거래를 살펴보면 90억불에 상당하는 1만8천634개의 콘도 유닛이 거래돼 올 한해 예상 거래 수치인 2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 카라스 리얼넷 캐나다 회장은 “이같은 높은 콘도 수요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택 가격과 저금리 그리고 각 지자체에서 계획중인 대중교통의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현재 콘도 개발업자들은 콘도 구매 희망자들의 최우선 대상인 가격과 위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콘도 거래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10.3% 상승했으며 거래가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협회측은 “올 한해 엄청난 숫자의 콘도들이 건설됐고 내년에도 이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식을줄 모르는 구매열기에 의해 내년에도 가격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