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자 발급기간 단축 연방 이민성

캐나다 비자발급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연방 이민성이 공개한 수속 기간 현황에 따르면 비자 발급기간이 지난 9월과 비교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개월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지게 발급 기간이 단축된 분야는 근로 허가(work permit) 비자 연장으로 평균 61일이 소요된다. 대기 기간이 128일이었던 3개월 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단축됐다. 또한 신규 근로허가 비자발급 기간도 빨라졌다. 신규 근로허가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45일이 소요되고 있다.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한 필수 항목인 고용의견서(LMO) 발급 기간까지 고려하더라도 평균 4개월이면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근로허가 비자뿐 아니라 방문비자 연장 및 학업비자 발급기간도 1개월 이상 짧아졌다. 방문비자 연장에는 83일, 학업비자는 41일이 소요되고 있다. 한편 12월 새로 도입된 ‘부모 및 조부모 수퍼비자’의 발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민성은 지난 14일 수퍼비자 신청의 첫 발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약 8주의 수속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던 예상보다 6주 이상 빠르게 수속이 진행된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청 적체 해소와 온라인 신청 확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자료: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