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5% 유지 중앙은행 기준금리 0.5% 유지

중앙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조정회의에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각종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중은은 보고서에서 “2019년까지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평이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잠재력을 웃도는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는 소비 수요 증가와 주거 부문 투자 강세, 석유 개스 부문 투자가 기대 이상으로 경제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또 토론토 지역의 주택시장을 지목해 “가격 상승이 가속화하면서 투기가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회견에서 “주택 수요가 주민의 실수요보다는 투기나 투자에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