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주말영업시간 영구 연장 결정 오후 7시까지 쇼핑 가능

연말연시 한시적 운영 종료하고,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 마감 시간을 1시간 늦춰

(캐나다) 캐나다 코스트코(Costco Canada)가 연말연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연장했던 창고형 매장의 영업시간을 영구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매주 주말, 기존보다 1시간 더 늦은 오후 7시까지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주말 마감 시간, 오후 6시에서 7시로 변경
코스트코 캐나다는 이번 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매장의 주말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6시 마감에서 오후 7시 마감으로 영구적으로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대변인은 수요일 인스타그램 공유 영상을 통해 “주말 영업시간 연장이 연휴 기간 동안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다시 생각해보세요”라며, “새해부터는 이를 영구적인 변화로 만들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회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족 및 자신을 위한 물품뿐만 아니라 연휴 선물을 고를 수 있는 1시간의 추가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코스트코 회원권 및 혜택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하기 위해서는 연간 회원권이 필요하다.
• 일반 회원권(Personal or Business): 세금을 제외하고 $65의 비용이 들며, 2장의 카드가 제공되어 매장 및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다.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Executive Membership): 세금을 제외하고 $130의 비용이 들며, 일반 회원권 혜택 외에도 서비스 할인, 독점 행사, 코스트코 커넥션(Costco Connection) 매거진 구독, 그리고 여행을 포함한 적격 구매액의 2%를 최대 $1,250까지 연간 리워드로 적립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온타리오주에는 40개 이상의 코스트코 매장이 있으며,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만 10개의 매장이 있다.

직원 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
영업시간 연장 소식에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클로이 데니스(Chloe Denis)는 소셜 미디어 댓글을 통해 “코스트코가 주말 저녁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직원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히 터무니없다”고 비판하며, 직원들이 가장 바쁜 날에 더 늦은 근무 시간 대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니스는 또한 추가 쇼핑 시간이 매장 내 혼잡도를 줄이지 않을 것이며, “이미 과중한 업무량과 힘든 고객 서비스 상황을 다루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 담당자는 특정 매장이 새로운 영업시간을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다른 회원의 우려에 대해, 쇼핑객들이 자신이 방문할 매장의 세부 사항을 다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GTA 지역 매장들의 영업시간을 확인한 결과, 많은 매장이 크리스마스 직전 마지막 일요일인 12월 21일에는 여전히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나, 영구적인 변경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개별 매장 시간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