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6월 작년 동기 대비 거래량21%↑, 주택 가격 9.5%↑’ 매물 감소에 따라 하반기 집값 오름세 전망

토론토부동산협회(TREB)가 MLS를 통해 집계된 광역토론토 내의 6월 주택 거래량이 총 1만 230채로 작년 6월에 비해 21%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과 2009년 사이 집계된 6월 기록으로는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반면 올 초반 6개월 상반기 동안 이루어진 총 거래량은 4만 8189채로 작년 상반기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실버 토론토부동산협회 회장은 올 상반기 거래가 6월 들어 우수한 실적으로 마감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거래가 다소 둔화되는가 싶었지만 5월과 6월에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면서, 주택 장만 자금 마련과 유지 비용 능력에 자신감을 보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택 구입 여력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6월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작년 6월보다 9.5%가 오른 47만 6371달러였다. 또한 올 상반기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46만 716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8%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부동산협회 시장분석부문의 제이슨 머서 선임분석가는 상반기 거래가 강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는 신규 매물량이 줄어들지 않는 한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물이 줄어든다면 집을 사려는 사람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연간 집값 상승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는 이에 덧붙여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주택 소유자들이 더 비싼 값에 집을 내 놓음으로써 강세 시장 상황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매물이 많아져야 현 시세 오름세가 조정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