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 재산세 인상안 통과 주택소유주 3.29% 더 내야

​토론토시의회가 재산세 인상안을 최종 승인했다. 토론토 주택소유주들은 15일 시의회가 재산세 2% 인상안을 찬반 25-8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올해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됐다. 또 도시개발재원(City Building Fund) 및 스카보로 지하철 부담금 등 추가 세금을 포함하면 총 3.29%가 오르게 돼 일반 가정은 약 90달러를 더 내야한다. 또한 시의회는 15시간에 걸친 논쟁 끝에 105억 달러 규모의 2017년 예산안과 265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획안을 27-16으로 통과시켰다. 새 예산은 새로운 시영 서비스를 위해 4,300만 달러를 배정했고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TTC에 8천만 달러를 추가로 책정했다. 또 커뮤니티 공공주택에 3,700만 달러를 책정했다. 그러나 시경 예산 감축과 함께 400개의 시 근로직 및 10곳의 보호소 직원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개발 및 육아 보조에 1억8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많은 시의원들은 이번 예산에 포함된 혜택이 저소득층에게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