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아파트-콘도 임대료 ‘전국최고’ 1베드룸 아파트 평균 2천20불

수요 치솟아 게속 상승세 토론토의 아파트-콘도 렌트비가 밴쿠버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렌트비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Padmapper.ca’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 1 베드룸 아파트의 월 평균 렌트비는 2천20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해 15.4%나 뛰어오른 것으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지목되온 밴쿠버의 평균2천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에서 임대용 콘도도 포함했다”며”토론토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렌트비가 지난 1년새 두자리 수치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경우 임대 물량이 수요를 뒤따르지 못해 렌트비가 계속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며”올해도 이같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키치너와 베리는 지난 1년새 각각 15.6%의 렌트비 인상을 나타냈고 해밀턴도 14.1%로 급등했다. 전국적으로는 몬트리올이 15.9%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나 1 베드룸 렌트비는 평균 1천310달러로 여전히 토론토보다는 저렴한 상황이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토론토의 아파트 공실률은 1.1%로 16년내 최저수위에 이르렀다. 공사 관계자는 “비싼 집값과 임대물량 부족 현상이 겹쳐 공실률이 최저치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의 콘도 임대시장도 상황은 비슷해 지난 1년간 콘도 렌트비가 9.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