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인천 임시증편 加정부 최종 승인 주4회에서 5회로

캐나다연방정부가 한국-캐나다간 항공편을 현행 주4회에서 5회로 증편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 오타와대사관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연방교통부는 한국 측이 신청한 임시편 증편 신청서를 7일(화) 승인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8일 대한항공 측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토론토지점 관계자는 8일 오전 “임시편 증편 승인결정 사실을 방금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전면적인 항공개방(오픈스카이)의 전 단계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한국-캐나다 항공편(토론토 및 밴쿠버-인천)은 오는 12일(일)부터 주5회 운항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대한항공 토론토 및 밴쿠버지점은 이미 수일 전 “한-캐 오픈스카이 협정발효 지연에 따라 오는 6월3일(수)부터 수요일 임시편을 추가해 주5회(화, 수, 목, 토, 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캐 오픈스카이 캠페인을 주도해온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김근하 회장은 “캐나다정부의 임시편 증편 승인결정은 전면적인 항공개방의 전초단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항공협상 타결 후 실제 발효까지는 통상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따라서 오는 6월쯤이면 실현되지 않을까 본다”면서 “그동안 기대치가 너무 높아 한국이 너무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 이젠 다소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오픈스카이가 발효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이 들어와야 실질적인 경쟁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