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초강세’ 6월 거래실적 강세 ... 집값 상승세도 적정

올해 주택시장 둔화 전망 빗나갈 듯 올해 Toronto 주택시장이 진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를 앞두고도 매기 강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최근 보고서(「Market Watch」)에 따르면, 6월 중 광역토론토(GTA)에서는 모두 10,451유닛의 주택이 사고 팔리며 월별 대비 거래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따봉(브라질어로 매우 좋다는 뜻)」인 장세다. TREB의 신임 회장 Donald Bentley는 『6월 들어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8,730유닛을 나타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다』며 『단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 전달(11,146유닛)보다 6% 소폭 떨어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달 간 GTA 전 지역에서 거래실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Mississauga 관내의 Northwest Cooksville(W15)로 콘도아파트와 타운하우스의 매기 강세에 힘입어 57%나 껑충 뛰었다. Toronto 북쪽 Richmond Hill의 남부 커뮤니티(N3)는 48% 증가로 2위를 차지했고 Bayview/Hillcrest Village(C15)도 단독주택이 작년보다 갑절 많이 팔리며 +39%로 그 뒤를 이었다. Toronto의 Danforth/Woodbine Heights 커뮤니티(E3)도 대부분의 주거형태에서 원활한 매기를 보이며 거래실적이 32%나 불어나 눈길을 끌었다. 매기는 활발한 반면 평균 매매가는 381,963달러로 전달(372,787달러) 대비 1% 미만 범위에서 떨어졌다. 올해 6월 말 기준의 연초대비 평균 집값은 373,71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6월)의 356,977달러보다 5% 비싸졌다. 회장은 가격 상승세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1,789유닛의 현 재고물량이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잠재울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현 Toronto 주택시장은 첫 주택 수요자들의 집 장만에 아직 힘이 들지는 않고 있다. 아울러 이같은 현 상황이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돼야 한다는 Bentley 회장의 주장이다. 지역별로 TREB 지도상의 28개 커뮤니티로 나눠져 있는 서부가 3,936유닛의 거래실적에 평균 356,513달러의 매매가를 보였고 중부(14개) 1,819유닛 및 513,491달러, 북부(23개) 2,248유닛과 406,565달러, 동부(21개) 2,448유닛에 302,558달러의 장세를 나타냈다. 「Market Watch」의 커뮤니티 코너에 소개된 Etobicoke(W6-W10)는 올들어 연초대비 거래실적이 2,736유닛으로 작년 1-6월보다 13% 늘어났다. 이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6월 말 현재 399,52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383,220달러) 대비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