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 : 번(Vaughan)에 대형 주상복합단지 55층 ‘트랜짓시티’ 3년 후 완공

10만 평방피트 YMCA 등 입주 토론토 북서쪽 번(Vaughan)에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개발회사 ‘센터코트(CentreCourt Development)’가 짓는 대형 단지는 번에서 가장 높은 55층짜리 ‘트랜짓시티(Transit City)’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위치는 제인/하이웨이7 근처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상복합단지 중 하나일 정도로 규모가 커서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트랜짓시티는 이름에 걸맞게 토론토대중교통서비스(TTC)의 메트로폴리탄센터 지하철역 옆에 자리잡는다. 이 역은 TTC가 진행 중인 요크-스파다이나 지하철노선 연장공사의 북쪽 종점이다. 다운스뷰역에서 요크대를 거쳐 번 다운타운까지 연결하는 이 노선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개통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센터는 지하철 노선과 요크지역의 비바버스 등 대중교통 허브를 이루게 된다. 이 단지엔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YMCA 건물이 들어서고, 새 도서관과 커뮤니티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총 550유닛의 트랜짓시티 콘도는 오는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닛 면적은 500~1천 평방피트 규모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토론토 다운타운에 비해 20~30%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