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붐은 ‘현재 진행형’ BMO은행 분석

토론토 내 다수의 신축 콘도들이 속속들이 그 모습을 보이면서 토론토의 콘도붐이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BMO은행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지난 10년간 평균 신축 콘도수의 8배 이상에 달하는 1만 개 이상의 콘도 유닛들이 완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축콘도들은 이미 대부분이 사전판매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관련 BMO은행의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분명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아직도 완공 예정인 콘도 유닛의 숫자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콘도 붐을 이끌고 있는 것은 신규 이민자들의 증가와 최근 범접할 수 없게 상승해버린 일반주택의 가격으로 인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젊은층들의 콘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례로 연방 주택공사(CMH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광역토론토에서 첫 주택으로 콘도를 선택한 인구비율은 29%로 지난 10년전에 비해 무려 16%나 상승했다. 한편 이 같은 콘도의 과잉 건축이 결국 콘도 가격의 붕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BMO의 관계자는 “연방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기조와 대도시의 인구 밀집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급작스럽게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