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비보호 좌회전” 온주의 운전법규

한국과 온주의 운전법규는 사거리에서의 좌회전 방법, 하이웨이 진입 및 차선변경 방법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좌회전은 직진신호에서 운전자의 판단에 맡기는 ‘비보호’ 위주여서 신호 위주의 한국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빨강·노랑·녹색의 삼색 신호등은 녹색불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다. 좌회전 화살표가 있는 신호등이라도 ‘Left Turn Signal’ 표지가 없을 경우엔 직진신호에서도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 좌회전 시에는 황단보도에 사람이 건너는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직진차량들도 항상 방어운전 차원에서 맞은편의 비보호 좌회전 차량에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노란불 좌회전은 교차로 안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만 허용된다. 노란불 좌회전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직진차량들 및 횡단보도의 행인들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직진차량의 통과를 기다리다 빨간불로 바뀌어도 교차로 안에 있는 차량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므로 좌회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