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권 수수료 인하 일반 재발급 캐나다화 27.5불

병역미필男은 15~47불 내년부터 한국여권 재발급 수수료가 대폭 내려간다. 다음달 1일부터 여권이 분실·훼손돼 총영사관에서 새로 발급받을 경우 미화 25달러(캐나다화 27.5달러)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는 여권을 재발급받을 때도 신규신청 때와 동일한 미화 55달러(이하 미화)를 지불해야만 했다. 캐나다 공관에서는 미화의 1.1배를 내면 된다. 여권 재발급 사유에는 유효기간이 남아 있지만 ◆분실 또는 훼손됐을 경우 ◆개명이나 사진 교체 등 여권 내 정보수정이 필요한 경우 ◆사증란 부족 등이 해당된다. 재발급은 유효기간이 만료돼 여권을 갱신하는 것과 구별된다. 한편 병역을 마치지 않은 남자의 경우 연령과 남은 여권의 유효기간에 따라 재발급 수수료가 15~47달러로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아울러 새해부터는 여권발급 신청 시 본인 여부를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한다. 신청인의 지문은 양손 검지(오른쪽 먼저)만을 채취한다. 18세 미만인 경우와 대리인을 통해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는 지문채취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정보의 보안유지를 위해 채취된 지문은 여권발급과 동시에 폐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