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리, 2016년까지” 스코샤은행 전망

중앙은행이 2016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1%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이나 2015년 초부터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데렉 홀트, 메어리 웹, 도브 지글러 등 스코샤은행의 분석가들은 “금주 초 티프 매클럼 부총재의 언급은 2년 이상의 ‘현상유지’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3일 주장했다. 스코샤은행 분석가들은 “중은은 물가상승률을 2%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2015년 중순경이면 달성될 것으로 최근 예측한 바 있지만 이달 말 발표할 금융정책 보고서에서는 목표일을 더 미룰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2016년까지는 저금리로 경기를 진작시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자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는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계속 유지할 방침임을 강조한 상황에서 중은이 독자적 행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