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콘도미니엄과 고급 호텔 접목 인기

호화 콘도미니엄과 고급 호텔 접목 인기 콘도 살면서 호텔 서비스 즐긴다 호화 콘도미니엄과 고급 호텔 접목 인기 개발업자와 투자자들 공동 프로젝트 콘도미니엄에 고급 호텔 서비스를 접목시키는 프로젝트들이 토론토 다운타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중에는 소호(SoHo Metropolitan Hotel & Condominiums), 윈저암스(Windsor Arms), 그리고 개발업자 해리 스틴슨이 다운타운 플라자와 킹스트릿 웨스트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이 있다. 호텔과 콘도의 관계는 해당 프로젝트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따라서 바이어들은 자신들이 주차, 청소 서비스, 호텔의 각종 편의시설 사용혜택을 주는 콘도를 구입하는 것인지, 아니면 콘도를 구입하는 동시 호텔서비스에까지 투자를 하는 것인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구입 결정을 해야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가인 해리 라날라씨는 『호텔/콘도 공동개발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점치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게 쏠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위의 4개 프로젝트 중 소호와 윈저암스는 호텔과 콘도가 같은 빌딩에 있으나 콘도 입주자들이 호텔 운영이나 재정상태 등에는 크게 연관돼 있지 않다. 그러나 투자자들을 끌기 위한 인센티브로 웰링턴 스트릿 웨스트와 블루제이스 웨이 코너에 자리잡은 소호의 경우 콘도 유닛을 구입한 다음 이를 다시 개발업자에 리스를 할 경우 처음 2년 동안 구입가격 9%의 수입을 보장한다. 따라서 19만9,900달러의 콘도유닛 소유주는 연 1만7,991달러, 또는 매월 1,499달러의 수입을 보장받는다는 얘기다. 개발업자(Starwood Group Inc.)는 이런 식으로 리스한 유닛을 호텔 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2년이 지난 다음 9% 연수입은 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수입으로 유지비, 재산세, 모기지 불입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소호의 204 유닛 중 50유닛은 소유주가 개발업자에게 다시 리스해주는 형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87유닛의 호텔 방을 포함한 이 건물의 첫 번째 건축단계는 이미 끝났다. 또 다른 60개 호텔 방과 145유닛의 콘도를 마련하는 두 번째 단계는 내년 3월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소호의 콘도 소유주들은 호텔 방을 빌리거나 청소 서비스는 따로 돈을 내야 하나 호텔 관리인, 발레 파킹(valet parking), 체육관 등의 사용료는 콘도 유지비에 포함된다. 또 콘도는 호텔과는 별도의 입구와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스틴슨 프로젝트의 경우 호텔과 콘도를 따로 구별하지 않을 계획이다. 킹스트릿 프로젝트는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다운타운 플라자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다. 이곳의 입주자들은 모든 가구들을 다 갖춘 유닛을 구입해 풀타임으로 거주할 수도 있고, 아니면 파트타임으로 사용하면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호텔 방으로 임대해주게끔 할 수도 있다. 임대가 가능한 모든 유닛들은 호텔의 전체 임대수입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게된다. 그러나 소유주가 유닛을 사용할 경우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스틴슨은 『호텔 리싱만큼 이득이 남는 장사도 드물다』고 말한다. 다운타운 플라자는 약 1천 유닛을 포함할 계획인데 약 444 스퀘어피트 규모의 유닛을 23만 달러 정도에 내놓을 계획이다. 275 스퀘이피트 스튜디오의 경우 15만9천 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668 스퀘이피트 2베드룸 유닛은 33만6,900달러. 사진 *웰링턴 스트릿 웨스트와 블루제이스 웨이 코너에 들어설 소호 콘도/호텔 건물. 현재 첫 단계는 완공됐고, 두 번째 단계는 내년 3월말까지 끝날 예정이다.